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 3회분에서 YG엔터테인먼트 그룹 WINNER의 래퍼 송민호는 경연 도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고 내뱉었다. 여성 비하적 요소가 다분한 내용이었는데, 제작진은 혹시 시청자가 흘려듣기라도 할까 친히 자막까지 만들어 강조했다.
서유리는 방송이후 SNS에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이라고 썼다가 이후 송민호의 팬들에게 “듣보 3류 쓰레기”라며 비난받았다.
서유리는 한 네티즌이 “이젠 하다하다 듣보 3류 쓰레기 성괴들마저 송민호 가사 까는 것 보고 어처구니가 없다. 그쪽 성형외과에서 갈아엎은 건 부모님한테 안 미안하냐. 숟가락 올려서 엮이려고 하지 마라. 분수를 좀 알아라. 그리고 이제 듣보 3류 쓰레기 성괴 인생 바꿔보려고, 쳐다보지도 못하는 다른 유명인 이름에 숟가락 올리지 마라. 역겹다. 그리고 모르는 분야가 있으면 함부로 입 여는 거 아니다. 무식하고 없어 보인다”며 자신을 공격한 글을 공유하면서 “듣보잡이라 죄송합니다”고 했다.
송민호의 또 다른 팬들이 대신 사과하며 사태 진화에 나서자 서유리는 “위너 팬분들, 대신 사과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저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