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여성비하에 입장 밝힐까...과거 송민호 '열도발언'에 묵묵부답

[사진='SBS 가요대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여성을 비하하는 랩을 한 송민호가 논란에 휩싸였지만 소속사 YG측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며 원색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앞서 지난 해에 방송된 '2014 SBS 가요대전 SUPER5'에서 MC를 맡은 송민호는 열도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들의 메가 스테이션"이라고 소개한 것. 열도는 길게 줄지은 모양으로 서있는 여러 개의 섬을 지칭하는 말로, 보통 일본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시 논란이 거세지자 SBS 가요대전 김주형 PD는 "현장에서 시간 조절을 위해 대본을 수정하는 와중에 경황이 없었던 것 같다"며 대본에 '열도' 발언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송민호에 실망감을 드러낸 네티즌들의 댓글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도 그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YG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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