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 8,084명이던 외국인 거주자는 2014년 8,889명으로 늘며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10,168명을 돌파하였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 거주 주민을 보유한 경기도 내에서도 20위 권 내에 드는 수치다.
광명시는 결혼이민자나 혼인 귀화자들의 수가 1천506명에 달함에 따라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결혼이민자 가족들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친정방문 사업’을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양 시장은 올해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2가정을 우선 선정, 총 5가정에게 고국 방문 왕복 항공권을 전달하고, 대상자들의 고국 방문도 축하했다.
이 밖에도 시는 다문화가정에 가족 간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한국어 교육, 가족교육, 상담, 정보제공, 역량강화지원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 한국사회에 조기에 적응함과 동시에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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