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료관광포럼] “메르스로 등 돌린 유커 잡아라”…문화·의료·관광 융합이 ‘新한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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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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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국회서 본지 주관으로 유커 확대를 위한 ‘문화의료관광 포럼’ 개최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최하고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이 주관하는 ‘유커 확대를 위한 문화의료관광포럼’이 1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설훈 의원,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 최동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발길을 끊은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방안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마련됐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주최·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주관으로 1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유커 확대를 위한 문화의료관광 포럼’에서는 기존 관광산업과 의료·바이오 관광을 융합하는, ‘신(新) 한류’의 길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는 설 의원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 최동익 새정치연합 의원, 조민호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 나성훈 한국관광공사 해외마케팅 실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의 개회사와 설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취환 한·중 문화우호협회장이 ‘유커 확대를 위한 문화·의료·관광 융합’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면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최하고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이 주관하는 ‘유커 확대를 위한 문화의료관광포럼’이 1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설훈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곽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커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길은 전통문화나 의료·식품 바이오 등을 관광으로 연계하는, 이른바 차별화 복합 문화상품의 개발에 있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환영사에서 “유커 1000만 시대를 앞둔 지금, 한류열풍이나 가격경쟁력에 기댄 쇼핑 위주의 기존 관광 행태를 한 단계 발전시켜서 차별화·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인 발제를 맡은 취환 회장은 “올해는 ‘중국 관광의 해’, 내년은 ‘한국 관광의 해’로, 지금이 한·중 양국 간 상호 우호모드가 최고인 시점”이라며 “유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한국인의 정이 담긴 친절한 마음과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의 협력 체계 구축 △쇼핑관광 위주에서 벗어난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 △명동·남 지역뿐 아니라 서울시의 다른 지역 특성화 △연령별·성별 차별화된 맞춤형 테마관광 상품 개발 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부 패널토론에는 국회 대표로 ‘문정림·최동익’ 의원과 한국관광공사,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에서 각각 1명씩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메르스 여파로 급감한 유커 재유치 및 관련 특화 산업 활성화 방안을 설파하는 한편, 의료관광과 바이오관광 연계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을 대변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는 “포럼에서 나온 제안을 정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주최하고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이 주관하는 ‘유커 확대를 위한 문화의료관광포럼’이 1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한중문화우호협회 취환 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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