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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여성비하 논란 송민호 "자극적 단어 써야한다는 부담감이…후회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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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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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방송화면 & 송민호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위너 송민호가 사과글을 올렸다.

13일 송민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쇼미더머니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민호는 "쇼미더머니라는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거 같습니다"라며 자극적인 가사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방송을 보고 난 후 부끄러웠다는 송민호는 "다시 한번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을 선보여 여성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대한민국 여성과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휍손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에 대한 심의 안건으로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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