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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2015 WTCC 1·2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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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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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차 대회는 일본에서 오는 9월 11~13일

2015WTCC 포르투칼대회_시트로엥토탈팀[사진=시트로엥]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간)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5’ 8차전 포르투갈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마칭화가 각각 1·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1라운드에서는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1위, 2라운드에서는 마칭화가 1위를 차지하며 시트로엥은 1·2라운드 우승을 독식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모두 같은 팀 세바스티앙 로브가 2위, 2라운드에서는 이반 뮐러가 2위를 차지하며 시트로엥의 우승을 도왔다.

현재 8차전 대회를 마친 가운데 시트로엥 팀은 드라이버 부문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차지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총 322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부동의 1위, 이반 뮐러는 총 267포인트로 2위, 세바스티앙 로브는 총 230포인트로 3위, 마칭화가 총 146포인트를 획득해 통합 4위를 기록 중이다.

제조사 부문에서도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은 8차전 대회 합산 결과 총 716포인트를 기록, 2위 혼다 팀과 229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에 최대 380마력, 최대 40.8㎏·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2015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9차전 대회는 일본에서 오는 9월 11일~13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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