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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외환노조 1년 갈등 종식 '통합 합의'… 자산 규모 275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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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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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은행 간의 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인수자 측인 하나금융지주는 두 은행의 합병 원칙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와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김세구 기자]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가 조기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외환은행 노조가 통합 논의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후 1년 만의 결실이다.
합병은행은 10월 출범할 것으로 보이며, 통합은행명에는 '외환'이나 영어 약자인 'KEB'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금 및 복리후생을 유지하고 양 은행 간 직원 교차발령도 금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하나금융은 "하나금융과 외환노조는 2.17 합의서를 존중하고 이를 발전시키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에 동의했다"며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당사자 간 합의내용을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위원회에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약 금융위가 60일 이내에 예비인가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되면, 하나금융은 주주총회를 열고 다시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한다.

한편,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자산 규모는 275조원 수준으로 우리은행을 뛰어넘어 2위에 오르게 됐고, 1위는 국민은행으로 278조 원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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