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측은 13일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나라국 커플의 스틸컷을 대량 방출했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더니 결국 미운 정이 애정으로 발전한 것일까. 주로 사건 현장을 배경으로 붙어있던 이현(서인국)과 차지안(장나라)의 생소한 놀이공원 행에 보는 이들의 설렘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속 현과 지안은 확실히 온도 차가 다르다. 잔뜩 신이 난 지안과는 달리 "내가 여길 왜?"라는 듯한 심드렁한 현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너를 기억해' 측은 이날 공개된 놀이공원 데이트 스틸컷과 관련해 "지안의 대답으로 썸과 쌈을 오가던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안이 어떤 대답을 했을지 오늘 방송을 꼭 지켜봐 달라"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일관성 있게 지안을 무시하고 접근조차 못 하게 했던 현 또한 그녀와 함께 지내며 느리지만, 천천히 변해갔다.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지안에게 호기심을 느꼈고, 점점 그녀에게 이끌리는 듯했다. 지안과 맥주캔을 공유하고 먼저 전화를 걸며 진짜 웃음을 보이기 시작한 현. 범인 외에는 남의 감정과 생각을 궁금해하지 않았던 그는 급기야 "당신 눈엔 내가 어떻게 보이지?"라며 지안의 진심을 묻기도 했다.
한편 '너를 기억해' 7회는 1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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