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메르스 극복을 위해 올해 긴급복지사업비를 확대해 주목된다.
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08회 제1차 정례회에서 긴급복지 사업비를 8천만원 증액하면서 올해 긴급복지사업비가 7억3900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광명시의 긴급복지 사업비는 3억1260만원이었으나, 지난 3월 1차 추경에서 3억4640만원이 증액됐고, 이번 추경에8천만원이 더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금액으로 결정됐다.
이번 추경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긴급복지 사업비를 통해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긴급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격리되었던 시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긴급복지지원사업이 갑작스런 위기를 맞은 가정이 위기상황을 해소하도록 민․관이 협력해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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