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엣젯항공기[사진=비엣젯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은 워싱턴 DC의 상공회의소에서 미국의 보잉사와 항공기 도입 확대 및 향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잉 항공기 도입을 적극 고려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늘리고 향후 항공기 정비 훈련, 마케팅, 자금 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잉사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응웬 탄 헝 비엣젯항공 부회장은 “신규 항공기 도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비엣젯항공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텐리 로스 보잉 부사장은 “국제적인 항공사로 성장하고 있는 비엣젯항공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긴밀한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비엣젯항공은 하니웰 에어로스페이스와의 MOU 를 통해 5600만 달러 규모의 보조엔진, 항공 전자기기 등 항공기 부품을 공급받아 2017년까지 신규 도입하는 항공기에 적용하기로 했다. JP모건체이스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항공기 구매 및 리스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 받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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