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 꿀꺽한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 구속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경찰청은 납품대금을 부풀려 청구하는 방식으로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로 부산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 A씨(48)를 구속하고 납품업체 대표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13년 12월 26일부터 지난해 1월 8일까지 납품업체 대표 B씨 등과 짜고 어묵협동조합에 납품하는 냉장고 등 설비단가를 부풀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한 보조금 등 8060만원 가운데 393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은 A씨는 국가보조금 6400여만원과 조합 초기비용인 자부담금 1600여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2013년 10부터 지난해 5월까지 부평깡통시장 제3차 아케이드 건축공사 특허 업체 선정 대가로 ○○캐노피 영업이사(43)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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