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와 싸우러 전쟁터 간 이스라엘 여성, 8개월만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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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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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Top10Archive' 영상 화면 캡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우려고 직접 전쟁터로 간 캐나다계 이스라엘 유대인 여성 길 로젠버그(31)가 고국으로 돌아왔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로젠버그는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를 통해 시리아에서 8개월간 전투에 참여했고 이젠 귀국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해 이스라엘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복무 경험이 있는 로젠버그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내전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쿠르드 민병대에 합류한 첫 여성이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 등에 따르면 2006년 캐나다에서 이스라엘로 온 그는 지난해 11월 고국을 떠나 올해 초까지 시리아에 머물다 이후 이라크로 건너가 쿠르드군에 합류했다. 그는 약 10일 전 이라크를 떠나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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