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추경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뭄 맞춤형 추경'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예산안 중 도로나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은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사태와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예산이나 가뭄 피해를 본 서민을 지원하는 예산은 더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새정치연합 정책위원회는 정부 추경안 11조 8천억원 중 세입경정예산 5조 6천억원을 모두 삭감하고, 세출경정예산 중에도 SOC 투자 등 예산을 메르스 피해지원 등으로 전환해 6조 2천억원 규모의 자체 추경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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