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역 내 아이조아 한의원과 손잡고 14일부터 아동 103명 대상 ‘동병하치 사업’을 편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겨울의 병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치료한다’는 뜻으로 아동에게 발생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을 삼복에 치료하는 건강 요법이다.
시는 동병하치 사업 대상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대상 아동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연령대인 만 3~4세 허약 체질 아동으로 정했다.
대상 아동은 이날 오전 10시 시청 율동관에 마련된 임시 진료실에서 동병하치 패치(삼복첩)를 부착하고, 전통한방차(생맥산 탕약) 10일분을 처방 받는다.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 더 모두 3차례 동병하치 처방을 받게 된다.
아울러 건강상담과 한방교육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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