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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오전 귀순희망 외 2명 송환시도…북한, 5명 전원송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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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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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14일 판문점에서 남북 접촉을 열고 지난 4일 우리 해경이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한 북한 선원 5명 중 북측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의 송환을 시도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오전 11시에 북측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북한 선원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해경은 지난 4일 오후 울릉도 근해에서 침수 중이던 북한 선박 1척과 함께 북한 선원 5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중 3명은 귀순의사를 표명했고, 2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북한은 구조된 선원 5명 전원의 송환을 요청하고 있어 이들 선원 2명이 북측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2명만 북한으로 송환할 계획이지만, 북한은 5명 모두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북측은 전날 조선적십자 중앙위원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북한 선원 5명 전원을 인계할 것을 요구하면서 "주민 5명을 넘겨받기 위해 14일 오전 11시 해당 관계자들이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판문점에 나갈 것"이라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정부가 북측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만 인계할 방침을 통보함에 따라 북측이 이날 판문점 접촉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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