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조사 기준)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4.1%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힐링캠프’는 4주년을 맞아 ‘힐링 감상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 이휘재와 함께 4년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1대 안방마님이었던 한혜진과의 깜짝 전화통화 등으로 훈훈하게 추억을 되돌아 봤지만 시청자의 선택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시청률 고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힐링캠프’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말이 모이고 생각이 뭉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힐링캠프가 된다는 콘셉트로 누구라도 말하고, 누구라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토크쇼로 개편한다.
지난 6일 첫 회 녹화를 마친 ‘힐링캠프-500인’의 첫 번째 게스트는 배우 황정민이다. 500대 1이라는 긴장된 구도 속에 20년차 베테랑 배우 황정민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MC들과 어우러져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 큰 감동을 전했다. 황정민은 첫 회 게스트답게 시청자 MC들을 위한 노래 선물을 준비해 녹화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27일 월요일 밤 11시 15분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