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응모작 중 1, 2차 심사를 통과한 우수 후보작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투표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우리 국민을 비롯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투표를 통해 인기상 20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과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방송공사 월드(KBS World)가 주관하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 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2015’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개최됐다.
◆외국인이 만드는 한국 홍보 콘텐츠 공모전 마감, 143개국 1만5911건 접수
이번 공모전에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 해 주변의 마르티니크, 앤티가 바부다와 같은 섬나라를 비롯해, 분쟁 와중에 있는 시리아, 리비아, 팔레스타인과 아프리카 튀니지, 지부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작품이 응모되어,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올해 1만 6천 건에 달하는 참여 작품 수는, 2회에 걸쳐 진행됐던 지난해 공모전 참여 작품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서 이를 통해 뜨거운 한국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우수작은 크리스티나(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전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 센터장)를 포함한 5명의 심사위원들의 사전심사와 본심사(7월 27일 예정)를 거쳐 8월 11일(화) 코리아넷과 한국방송공사 월드(KBS World) 누리집(kbsworld.kbs.c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자 6명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초청되어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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