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인재(人災) 없는 도시 사업 '쾌속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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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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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의 공약사항인 인재(人災) 없는 도시 사업이 쾌속 순항 중이다.

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 시장과 이대직 부시장을 비롯한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人災) 없는 도시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인재(人災) 없는 도시는 과천시가 유관기관과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회재난· 생활안전·4대악 범죄 등 3개 분야 10대 중점관리 과제를 선정해 추진되고 있다.

10대 중점관리 대상 업무는 전통시장 안전관리, 수질오염 방지,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보행환경 개선, 전기·가스 안전사고, 성폭력, 학교폭력 예방활동, 식품 안전 강화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올 상반기 주요업무 성과로 제일쇼핑과 새서울프라자 합동 안전점검, 주암동 수질오염 사고 대응, 월 1회 12개 하천 수질 모니터링, 공원과 아파트·단독주택지역 내 어린이 놀이시설 총 67개소 안전점검 등을 꼽았다.

신 시장은 지난달 발생한 총 2건의 기름유출사고 건과 관련해서는 “유류 유출로 하천·토양을 오염시킨 사고 유발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므로 앞으로는 대응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사고를 사전에 차단시키는 데 중점을 둬 업무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와 관련해선 “놀이터 내 모래소독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주민들 입장에서 보면 도대체 언제 소독을 했는지, 현재 위생 상태는 어떤지 몰라 답답할 수도 있다”며 “놀이터 입구에 표지판을 설치해 검사결과와 함께 추후 검사일정까지 자세히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하반기에는 수질오염사고 대비 하천변 농가 유류탱크 전수 조사,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정비, 중앙로의 4개 노선 보행자도로 보행환경 개선, 행정관리 어린이 놀이터 명칭 만들기 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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