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밤 10시 10분께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개인주택 1층에서 가정주부 28명을 모집, 판돈 3200만원 상당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상습 주부도박단 박모(여·56)씨 등 28명을 현행범으로 체포,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 등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고, 또한 도박 참여자들이 일정 장소에 모이면 운반책 임모(남·62)씨가 도박 장소까지 데리고 가는 등 그동안 치밀하게 단속을 피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은 사회 악의 근간이다. 앞으로 도박 등 신고시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