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의 단골손님인 브누와 쟉꼬 감독은 프랑스 대표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감독이다. 1998년 '육체의 학교'에서는 이자벨 위페르와, 2014년 '나쁜 사랑'에서는 샤를르또 갱스부르, 까뜨린느 드뇌브 등과 함께 작업했다.
내달 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신작 '어느 하녀의 일기'는 프로방스의 한 마을을 뒤흔든 파리에서 온 발칙한 하녀 셀레스틴의 파란만장한 나날을 그린 영화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랑스 배우인 레아 세이두와 두 번째로 합을 맞춘 작품이다. 두 사람은 2013년 다이앤 크루거와 함께 '페어웰, 마이 퀸'을 만들었다.
레아 세이두는 브누와 쟉꼬 감독에 대해 "작품에 있어 배우들을 전적으로 신뢰해 주신다. 진심으로 배우들을 아낄 줄 아는 몇 안 되는 감독"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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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어머니 제인 버킨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특별 출연을 하는 등 브누와 쟉꼬의 뮤즈들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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