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4일 오전 11시 20분 영남대학교에서 산업부 주관으로 ‘영남대학교 공학교육혁신 산학연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구시, 영남대,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남대학교 추진단의 출범을 시작으로 전국 6개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고려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전북대, 영남대, 부산대)를 중심으로 각 지역의 산학연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청년 공학인재의 지역 우수기업 취업 및 창업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영남대학교 추진단은 대구‧경북지역 공과대학과 지역 산업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신산업을 책임질 청년 공학인재 양성과 이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집중 지원한다.
제조업혁신을 이끌 8대 핵심 스마트기반기술 중 지역 산업과 연계된 융합신기술 분야(지능형 자동차 및 그린카 분야)의 학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향후에 필요한 기초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한다.
월드클래스300 대구‧경북기업 25개사와 경북TP Pride100 기업, 대경벤처기업연합회 등과 연계해 현장실습 및 기업체 인사 참여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현장감 있는 공학교육을 실시하고, 혁신센터 교육과정에서 양성된 청년 공학인재가 지역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지역의 청년 고용확대에도 기여한다.
또한 창업지원을 위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영남대 및 협력대학 혁신센터의 창의적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 훈련(C-academy) 및 창업자문(C-Star pitching),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실습인프라 활용(C-lab)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구‧경북지역 공과대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영남대학교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의 대학, 기업 및 관련 기관 등이 서로 손잡고 긴밀히 협력하면 우수한 공학인재 양성과 청년의 취·창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대구·경북에서 창조경제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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