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20대 여대생,남자친구에 의혹..납치 용의자에 여자친구 놔두고 자리비워..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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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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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미스터리[사진 출처: MBC 동영상 캡처]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수원 실종 20대 초반 여대생 납치 용의자가 목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수원 실종 여대생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의혹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수원 실종 여대생 남자친구의 행적을 살펴보면 수상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에 대해 14일 오후 5시 30분쯤 강원 원주에 있는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C(4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기청 공조 요청을 받고 수색하고 있던 강원청 소속 경찰관이 발견했다.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에 대해 경찰은 인상착의를 토대로 시신이 C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문 등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에 대해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8분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A(22, 여, 대학생)씨가 사라졌다는 남자친구 B(22)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해왔다.

그런데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에 대해 B씨는 경찰에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는데, 자정이 좀 지나서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며 깨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 다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원 실종 여대생 남자친구의 말 대로라면 수원 실종 여대생 남자친구의 행동은 이해하기 힘들다. 20대 남성이 역시 20대 초반 여자친구와 자정이 지나도록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잠이 든 상황에서 모르는 40대 남자가 말을 건다면 당연히 경계하고 자리를 피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그리고 모르는 40대 남자가 “여자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고 했다고 잠이 든 20대 초반 여자친구를 모르는 40대 남자 앞에 두고 자리를 비웠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여자친구를 급히 깨워 최대한 빨리 자리를 피해 급히 택시 등을 잡아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행동이다.

수원 실종 여대생의 남자친구가 이렇게 했다면 수원 실종 여대생은 실종되거나 납치되지 않았을 것이다.

경찰은 1시간여가 지난 이날 오전 2시 25분쯤 기동대원 20여명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했다. 오전 4시쯤 A씨가 없어진 곳에서 500m 떨어진 상가 앞 거리에서 A씨의 지갑을 발견했다. 그로부터 1시간여 후 또 다른 상가 주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도 발견했다.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에 대해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해, A씨 지갑이 발견된 건물에 입주한 한 업체에 다니는 C씨가 A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장면을 포착했다.

또한 C씨가 해당 건물 화장실에서 A씨와 몸싸움을 벌인 흔적도 찾아내 정밀 감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에 대해 경찰이 C씨의 행적을 확인한 결과 C씨는 이날 아침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겼고 직장 동료들에게도 “그동안 미안했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법인 신용카드를 반납하고 종적을 감췄다.

C씨의 차량은 이날 오전부터 강원도 원주를 들러 충북 충주댐 근처에 잠시 머물다가 다시 강원도 원주로 이동했다. 경찰은 원주 저수지 근처를 수색하고 C씨 차량이 머물렀던 충주 등도 수색해 A씨의 생사 여부 및 소재를 확인할 계획이다.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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