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부 첫 통계품질관리체계 국제규격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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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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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문체부 통계업무 지원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정보원)과 함께 개발한 통계품질관리체계로 이는 정부부처로서는 최초의 인증이다.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과 품질보증에 관한 국제 규격이다. '해당 조직에,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경영체계가 갖춰져 있고, 그 체계에 대한 유지·관리가 되고 있는지'를 제3의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 인증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에 심사 평가를 담당한 한국품질재단(대표 남대현·국내 제1호 국제표준화기구 인증기관) 관계자는 "문체부가 통계품질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통계 이용자가 만족하는 통계의 관리체계가 국제표준의 수준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문체부와 정보원은 2012년부터 통계 업무에 대한 정의, 책임 및 권한, 업무 절차 등을 새로 정립해왔다. 문서 및 기록 관리, 방침 관리, 대내외 의사소통 등에 관해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부합한 절차서 등을 개발해왔다.

문체부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통계 작성과 보급 과정에서 중복된 부분을 제거하고 그 절차를 체계화해 조직 관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전반적인 통계 품질 수준을 관리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더욱 신뢰성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일반 국민, 관련 분야 연구자, 관련 산업 관계자에게도 '투명하게 공개된 통계관리 절차를 거쳐 품질이 보증된 양질의 통계'를 공급하고, 필요로 하는 새로운 통계’의 개발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유용성 높은 통계를 제공하는 기반을 조성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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