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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 브로커' 유상봉에 거액 받은 혐의 전직 경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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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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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이른바 '함바 브로커'라 불리는 유상봉(69)씨에게 돈을 받은 현직 경찰이 구속됐다. 함바는 건설회사 식당을 일컫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유씨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전직 경찰 총경 강모(60)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4∼7월 함바 운영권을 알아봐달라는 유씨의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2013년 9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지난해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5개월 뒤인 7월 다시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에게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더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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