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목 관아에서 야간 특별개장을 운영한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제주목 관아를 통해 원도심 지역경제를 살리고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무료 야간 특별개장을 운영한다.
제주도의 정치·행정·문화의 산실이자 역사가 살아있는 관덕정 광장과 제주목관아 경내에서 이 기간 동안 클래식, 재즈, 사물놀이,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이번 야간 특별개장을 첫 운영하게 됐다” 며 “야간개장 기간에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관덕정을 찾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목 관아는 4차례 발굴조사를 거쳐 지난 2002년 12월 복원사업이 이뤄졌다.
이후 제주시 원도심의 핵심문화 유산으로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탐라 입춘 굿, 전통혼례, 수문장 교대식, 전통무예 시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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