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여행은 프랑스 문화마을로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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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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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띠프랑스, 17일 제2회 유럽인형축제 개최

[사진=쁘띠프랑스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 쁘띠프랑스가 오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유럽 인형 축제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제 2회 유럽인형축제를 연다.

신기한 볼거리 및 공연을 비롯해 가족 연인과 함께 하면 즐거울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여기에 쁘띠프랑스 개관 7주년을 맞아 신축한 전시관도 오픈한다. 

◆자이언트 마리오네트 퍼레이드를 한눈에?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2m 높이의 자이언트 마리오네트를 필두로 하는 ‘마리오네트 퍼레이드’다.

쁘띠프랑스 야외광장을 따라 자이언트 마리오네트 뒤로 버블카, 드럼 연주,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행진한다.

이 외에도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 기뇰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 오르골 연주회, 거리의 악사의 아코디언 연주, 프랑스 영화 상영회와 함께 주말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인형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체험으로도 즐길 수도 있다.

퍼레이드에서 본 줄 인형 마리오네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마리오네트 만들기 체험’과 프랑스 전통 손인형인 기뇰을 갖고 주어진 대본을 보면서 대사를 말하고 동시에 손에 끼운 기뇰 인형을 까딱 까딱 움직여 짧은 인형극을 만들어 보는 ‘기뇰 인형극 체험’도 할 수 있다. 

‘우드아트 체험’도 신설했고 쁘띠프랑스의 인기 체험인 ‘석고아트 체험’, 여기에 색을 입힌 돌가루를 뿌려 그리는 ‘석채화 체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나만의 어린왕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쁘띠프랑스 개관 7주년 맞아 ‘신축 전시관’ 개관

이와 더불어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신축 전시관도 오픈한다.

프랑스 사계를 담은 미술 작품부터 유럽 명품 도자기 인형, 벽난로가 있는 유럽풍 거실, 19C 오르골, 프랑스 영화까지 한 곳에서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지난해 입장객 백만명 돌파와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기념해 개원 이래 최대 규모로 지었다.

1층부터 3층 야외 테라스까지 약 200평 규모다.

먼저 외관은 옛 성과 별장이 많기로 유명한 프랑스 오를레앙 지역을 모티브로 꾸며 역시 ‘쁘띠프랑스’다운 이국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전시관은 작년 개관한 떼아뜨르별 인형극장 앞에 위치해 후문으로 입장하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 공간인 ‘갤러리’는 ‘프랑스의 사계’를 주제로 꾸몄다. 프로방스의 봄의 들꽃, 니스의 여름 해변 등 프랑스 곳곳의 사계절을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옆으로 ‘유럽풍 거실’로 꾸민 공간도 마련했다.

‘영상홀’에서는 프랑스 영화 및 각종 영상을 감상하거나 이벤트, 공연 등 다목적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오르골 하우스’는 1층은 전시공간, 2층은 시연 공간으로 만들었다.

19C 유럽에서 만들어진 대형 디스크 오르골과 새의 소리를 담은 희귀 오르골 등 오직 쁘띠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르골들을 만날 수 있다.

 3층 야외 테라스는 조각 작품과 쉼터가 어우러진 야외 갤러리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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