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MBC뮤직 ‘슈퍼아이돌’, 중국서 동시간대 예능 3위 시청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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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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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아이돌' 중국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슈퍼아이돌’이 중국에서 제대로 터졌다.

지난 7월 10일 한중 합작 MBC MUSIC ‘슈퍼아이돌’이 중국에서 먼저 베일을 벗었다. 중국의 대형 위성방송사인 안후이 위성 TV를 통해 한국보다 4일 먼저 첫 회를 방송한 것. ‘슈퍼아이돌’은 방송 전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첫 회부터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된 ‘슈퍼아이돌’ 1회는 중국 시청률 0.85%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예능 3위에 올랐다. 중국 내에서는 많은 인구와 채널로 시청률 1% 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 이런 가운데 ‘슈퍼아이돌’은 중국에서 가장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다는 금요일 오후 9시 프라임 타임에 편성돼, 첫 방송에서 0.85%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기존 동 시간대 안후이 위성 TV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들이 기록한 평균 시청률이 0.2%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4배나 껑충 뛰어오른 수치이다. 안후이 위성 TV는 중국에서 5위권 안에 드는 위성 TV로 최근까지 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예능 채널의 대대적 도약을 준비했고 선봉장에 선 ‘슈퍼아이돌’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대박을 터뜨린 만큼, 고무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슈퍼아이돌’과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중국판 ‘아빠 어디가’이다. 이어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천천향상’이 2위를 차지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중국에서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안정적인 시청률을 구축하며 각 방송사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은 상황. 이런 가운데 ‘슈퍼아이돌’이 첫 방송부터 이들의 뒤를 바짝 쫓으면서 중국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특히 ‘아빠어디가’ 중국판을 비롯해 기존의 중국 인기 예능 중 대다수가 한국의 프로그램 포맷을 수입해 제작을 했던 것에 반해 ‘슈퍼아이돌’은 한국 제작진이 한국과 중국 시청자를 위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는 부분에서 큰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슈퍼아이돌’의 중국 인기는 시청률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첫 방송 직후 ‘슈퍼아이돌’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3위, 온라인 클릭수 1억 4000만 건, 핫이슈 5위를 기록했다. 또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즉각 ‘슈퍼아이돌’ 연습생들의 인기투표 폴이 생겼으며 첫방송 후 4일이 지난 14일까지 인기투표 클릭 수는 폭주하고 있다.

대형 스타를 꿈꾸는 한, 중 양국의 청춘들의 빛나는 꿈과 노력이 담긴 ‘슈퍼아이돌’은 MBC MUSIC과 MBC every1, MBC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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