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업체인 쯔광그룹은 전날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공개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인수액은 230억달러(주당 21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종우 연구원은은 "마이크론의 주가가 1년 전에 비해 47.6% 하락한데다 프리미엄도 19.3%로 낮다"며 "이번 제안이 마이크론 이사회나 주주 승인을 얻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24%, 6.66% 급락한 건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업체의 주가는 업황과 실적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하반기 메모리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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