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해양경비안전서[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지난 14일 조업중 암초에 충돌하여 기관실이 파공되어 침수된 선박 1척을 긴급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26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서방 0.5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H호(4.59톤, 복합어선, 승선원 3명)가 암초에 충돌하여 기관실이 파공되어 침수되고 있다고 선장 최모씨가 122로 구조요청을 해왔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에서는 오후 9시10분경 P-68정과 122구조대, 대천S-09정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오후 9시40분경 인근 호도 민자선 1척과 인근 조업선 1척을 긴급수배하여 민․관 합동으로 침수선박을 신속하게 구조하여 오후 10시 13분경 침수선박 행복호를 호도항에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한편 보령해경 상황센터에 임장하여 구조상황을 직접 지휘했던 보령해경 류재남 서장은 “사고발생시 짙은 안개로 시야가 전혀 확보가 안되어 구조에 어려움이 컸지만 경비정과 민자선,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협조해 인명피해를 막을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령해경은 연안해역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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