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창업지원단,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 후원 한・중 청년연합 창업교류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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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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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를 비롯 국내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가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진출 전략을 수립해 창업으로 연계하는 분위기로 확산돼 나가고 있다.

순천향대 창업지원단(단장 서창수)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가운데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현지 중국시장을 조사하고 아예 중국 대학 학생들과 ‘창업’을 주제로 맞장 토론을 벌이며 창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중 청년연합 창업교류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텐진외국어대에서 ‘창업’을 주제로 개최한 ‘韓, 中 청년연합 창업교류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텐진외국어대 국제교류처 앞에서 자신감에 가득찬 성공적인 교류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중 청년연합 창업교류전은 일방적인 ‘전달형’ 창업 교육이 아닌 ‘현장 실습형’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현지에서 관련 시장을 조사하고 진출 전략을 세웠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중국 베이징 지역을 무대로 현지 시장조사팀과 중국 텐진외국어대에서의 양교 학생간 창업동아리의 아이템 교류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베이징에서 실시한 시장 조사팀은 20명은 창업동아리 아이템과 가족기업 제품의 중국 현지 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아래 텐진외국어대 재학생 20명과 함께 팀이 구성돼 매칭된 가족기업 제품의 중국 현지화 시장조사를 실시하면서 개별 창업동아리 아이템도 동시에 조사했다.

텐진외국어대에서 진행된 창업아이템 교류팀은 순천향대 4명과 텐진외국어대 4명씩 8명이 한 팀을 만들고 5개조가 움직여 ‘창업’에 대한 공통 어젠다를 중심으로 시장조사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기간동안 순천향대 가족기업의 참여도 학생들의 해외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데 일조했다.
㈜오르다, 콧데, ㈜바이오시엠, ㈜씨비엠씨 등 가족기업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화장품, 친환경 싱크대 걸음망, 캠핑용 해충퇴치기 등을 중국 현지의 잠재적 소비자인 기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북경의 코트라를 방문해 중국 현지 시장에 대한 교육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우는 창업거리 내의 ‘처쿠카페’를 방문하여 중국 창업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중국 현지의 투자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아이템을 대상으로 투자의향서를 전달하여 향후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처음으로 시도된 한, 중 양국 대학생들의 창업 우수학생 대상으로 한 창업교류 프로그램은 양국 창업 우수 아이템의 현지화는 물론 해당국가 학생의 창업아이템 현지화 전략에 대한 적극적인 토론 진행으로 효율적인 전략을 도출하는 계기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창업 교류전에 참가한 창업동아리 TREE 팀장 김규혁(국제통상학과 4학년)씨는 “중국의 잠재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해보니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해외시장조사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인종, 문화, 관습의 차이에서 오는 마케팅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라며 “이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창업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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