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활동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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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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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케냐 봉사활동 후원 열기도 훈훈, 악기 기증 잇따라

▲케냐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충남교육청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20명의 초·중등교원이 참가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케냐 키암부교육청 산하 타투초등학교(Tatu Primary School)와 기토쑤아중등학교(Gitothua Secondary School)에서 약 550여명의 케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충남교육청의 케냐 교육봉사는 매년 여름 20명의 충남 교원들이 참가하여 케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과 환경개선봉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영어로 진행하는 팀티칭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한글을 소개하며, 교사들이 준비한 수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사물놀이, 씨름,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사물놀이, 오카리나, 리코더 등 악기 연주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교실 환경 정리와 페인트 칠 작업을 통해 케냐 교실 환경을 개선해주는 환경개선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사전연수를 개최하고, 케냐 학생들과 활동할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초중등 학생용 교재를 제작하는 등 케냐에서의 수업을 위해 준비를 갖추어 왔다.

 금번 교육봉사에 참가하는 천안중앙고 윤석오 교사는 “케냐 아이들과 체험활동 수업을 통해 과학과 마술이 만나는 수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하고, “케냐 아이들과의 2주간 생활이 교직 평생 동안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 케냐 봉사단에 후원 물품도 답지하여, 홍성 소재 노블오카리나(대표 이종원)에서는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 아름답고 맑은 희망의 소리가 울려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카리나 200개를 기증하였고, ㈜엔젤악기(대표 조정우)에서도 아프리카 교육봉사 후원 물품으로 리코더 350개와 리듬악기 50세트, 하모니카 100개 등을 기증해 주었다.

 충남교육청은 봉사활동을 다녀온 케냐 지역 학교 학생들과 충남의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 영어편지를 교환하는“키팔 프로젝트(KeyPal Project)”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은 “충남교원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이 사랑나눔 실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안전한 국외봉사활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학생 국제교류 활동과 국제이해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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