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내 가족 살리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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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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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15일 오후 4시경 소방차의 재난현장 도착시간을 단축을 위해 태안특산물전통시장, 서부시장 및 신터미널 인근에서‘대군민 참여 긴급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 할 예정이다.

화재 발생 후 골든타임인 5분이 넘어가면 1분이 지날 때마다 인명 생존률은 25%로 크게 낮아진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가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전체 화재의 40%에 달한다.

이 날 훈련은 출동지령에 따라 긴급차량이 실제 출동하는 군민 참여형 훈련으로 화재 시 신속한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 할 수 있도록 했다.

재래시장 등 소방차 진입곤란 구간의 신속 출동 방해 행위 근절을 위해 ▲시장통로 물품적치 행위 금지 홍보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전파 ▲홍보유인물 배부 등의 내용으로 캠페인도 전개 할 방침이다.

또한 긴급자동차가 출동할 때 고의적으로 길을 비켜주지 않는 경우 피양 할 수 있음에도 피양하지 않는 등 양보의무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최고 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우영만 현장대응단장은 "도로에서 소방차가 다가오면 갓길에 일시 정지해 소방차가 우선 통과할 수 있도록 양보해야 한다"며 "모든 군민들이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가 내 가족과 이웃사랑의 첫 걸음 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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