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송상현 광장서 '돗자리 북킹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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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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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재)부산문화재단은 7월 18일과 7월 25일 토요일 2회에 걸쳐 오후 6시 30분부터 송상현광장 잔디광장에서 2015 달리는 부산문화 & 문화나눔 콘서트 ‘돗자리 북킹쇼(Book King Sh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나눔의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도심 속 푸른 광장에서 젊은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기면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공연 입장권을 ‘1인당 책 2권’으로 정했다.

부산시는 오는 7월 18일과 25일, 송상현광장 잔디광장에서 '돗자리 북킹쇼'를 개최한다.[사진=부산시 제공]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인 2권 이상의 책을 기부하면 콘서트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책 5권 이상을 추가 기부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2인용 돗자리를 제공한다. 책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행사 당일 책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기부 받은 책과 행사장의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해 부산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7월 18일 첫 번째 무대에는 어쿠스틱 콜라보, 리버틴크루, 스트릿건즈, 스카웨이커스, 카우칩스가, 7월 25일 두 번째 무대에는 어반자카파, 진보라, 업스케일, 사이드카, 크리틱이 출연해 7월의 더위를 날려 버릴 흥겨운 무대를 안겨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달리는 부산문화의 흥겨움과 문화나눔의 기쁨을 같이 즐기시기를 바란다”면서, “도심 광장에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달리는 부산문화’는 부산시 전역에 직접 이동무대 차량을 가지고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하는 사업이며, ‘문화나눔’은 문화예술 관련 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전한다는 목표로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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