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4시간 재난대응체계 강화…"안전리조트 구축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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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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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재난대응팀 기동순찰대가 리조트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안전리조트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리조트시설 환경에 맞는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24시간 순찰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타 공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1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정선소방서와 연중으로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 비상시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사고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합동 구조훈련은 여름 성수기 및 겨울시즌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 사고에 대비해 구조 준비부터 안내방송, 구조 후 응급조치까지의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고층 객실 화재 발생에 대비한 강원랜드 직원들의 초동조치, 환자구조, 비상구 대피유도, 이송, 소화전 사용법등을 중심으로 고층 화재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2월에는 호텔 지하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설정해 고객대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비상대응 시스템 점검 등 자체적인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장 별로 매월 자체적으로 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층 더 강화된 형식과 확대된 규모로 화재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안전관리실 강화를 통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에도 매진하고 있다.

전사 재난예방 및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재난대응팀을 신설해 위험요소 사전차단과 함께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정확한 상황파악과 함께 보고체계를 단일화 하는 등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당직상황실도 24시간 가동 중이다.

또 기존에 운영하던 기동순찰 차량 1대 외에 추가로 차량 1대와 모터 사이클 2대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리조트 취약지역인 도로, 주차장 등 전 지역에 주간, 야간, 심야 시간대별로 24시간 순찰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모터 사이클의 경우 이면도로 및 실내⋅외 주차장 등 차량 접근이 어려운 안전사각지대를 집중 순찰할 수 있어 리조트 단지 내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 외에도 리조트단지 내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설물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점검 TF팀을 신설했다. TF팀은 시설물의 이력사항을 점검하고, 각 사업장별 주요 시설민원 지역 현장점검 및 누수점검·단지 내 취약시설의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게 된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재난예방과 대책을 수립해 시행해 오고 있다”며 “리조트 내의 철저한 시설 점검 및 훈련을 통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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