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 실시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금융감독원은 군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정장교란 공인회계사 등 금융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경영학 등을 전공한 군에서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교를 말한다.

올해는 총 86명이 연수에 참가해 지난해 36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고 해병대 재정장교 4명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연수 내용은 금융 실생활에 유용하고 강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과목으로 구성됐다.

군 장병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예방, 개인정보 보호 등을 교육하고 재무설계, 서민금융상품 활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군 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군 강사를 대폭 양성해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수를 수료한 159명의 재정장교가 각 부대에서 총 423회에 걸쳐 총 3만2000여명의 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