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5일 ‘2015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 동향과 하반기 수출 확대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반기 목표치 달성에는 미달했지만 전반적으로 수출 전선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 전체산업 수출액(1~6월)이 전년 동기대비 5.0% 감소한 것에 비하면 농식품 수출은 상당히 선방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수출 확대 추가 보와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하반기 농식품 수출목표는 77억 달러다. 지자체·농진청·산림청·aT·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농식품 수출 비상점검 TF’를 구성하고 자금지원 확대·검역 해소·성공사례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청도 ‘K-Food Fair’는 8월 중 문을 연다. 청도 수출 물류기지 준공식 및 수출 농식품 홍보관 개관과 병행 추진해 행사가 늦어진 만큼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9월 중 명동·인사동 등 주요 관광지에 수출 농식품 홍보관을 개설한다. 수출 농식품을 활용해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메르스로 잠시 위축되었던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홍보관은 6차 산업 제품, 명인 제품 등도 전시·판매될 예정으로 6차 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며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도 함께 홍보해 농촌관광 활성화도 챙긴다.
이밖에 중국 온라인 쇼핑몰, TV 홈쇼핑 진출도 적극 추진을 타진한다. 10월 중 중국 B2C 온라인 쇼핑몰 ‘워마이왕’에 한국 농식품 판매관을 개설한다. 현재 판매관 개설과 관련해 워마이왕 관계자들과 판촉전 개최 등 세부 행사계획 등을 논의 중이다.
지난 6월 농식품부와 CJ중국법인간 ‘농식품 수출확대 MOU’가 연내 현지 CJ홈쇼핑 채널에 우리 농식품 입점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CJ측과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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