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신분을 숨겨라' 10회에서 민태인(김태훈)은 수사 5과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8년 전 동생을 죽인 범인 남인호(강성진)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 신속하게 범인 검거에 나선 태인은 인호를 검거하려던 동료 형사에게 "나가. 내가 처리할게"라고 말하며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인호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인과 현장에 홀로 남은 태인은 과거 자신의 여동생 민태희(김지원), 그리고 차건우(김범)와의 행복했던 한때를 떠올리는 것은 물론 태희의 죽음 이후 납골당에서 마주한 건우와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특히 8년 전 자신의 동생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인호를 쳐다보는 태인의 눈빛은 분노와 슬픔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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