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10년,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축복"…이특, "사고 후 더 단단해져"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슈퍼주니어 10주년 스페셜앨범 ‘Devil’(데블)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10주년 스페셜 앨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려욱, 예성, 규현, 시원, 동해, 강인, 은혁)는 15일 삼성동 코엑스 SM타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페셜 앨범 '데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슈퍼주니어 이특은 "'마마시타' 이후 1년여 만에 모인 것 같다"며 "슈퍼주니어의 목소리인 예성이가 소집해제 후 앨범에 참여를 했기 때문에 더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또 10주년 스페셜 앨범을 준비하게 된 소감으로 이특은 "예성이가 특히 남다른 소감을 가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예성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멤버들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특은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며 "10년 기념인 만큼 앞으로도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하겠다"고 덧붙였다.

10년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이특은 "굳이 하나를 꼽자면 개인적으로 멤버들과 함께 차로 이동을 하다가 2006년에 크게 사고가 난 적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특은 "그때 많이 느꼈던 게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며 "지금 멤버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서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타이틀곡 ‘데빌(Devil)’을 비롯 한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승환과 슈퍼주니어-K.R.Y. 가 함께한 락 발라드곡 ‘위 캔(We Can)’, 장미여관과 슈퍼주니어-T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애시드 팝곡 ‘첫눈에 반했습니다’, 에피톤프로젝트가 선사한 발라드곡 ‘별이 뜬다’ 등 다양한 장르 10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뮤직뱅크’, 18일 MBC ‘쇼! 음악중심’, 19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멋진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음반은 16일 오프라인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