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신주아가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신주아는 "처음에 슬쩍슬쩍 얘기했다. 남편 인터뷰가 실린 태국 잡지를 밥 먹으면서 봤다. 남편 얼굴이 나오길래 엄마한테 '이 사람 어때?'라고 물어봤다. 별 반응이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신주아는 "그래서 내가 '엄마 태국도 생각보다 살기 좋더라고… 만약 내가 태국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엄마가 '미친X 헛소리하고 있네'라고 말했다. 엄마가 직설적이다. 솔직하다"고 설명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중요한 건 부모님은 내가 태국 남자와 교제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는 남편을 보고 아빠가 정말 신기해했다. 그래서 몇달동안 보시더니 '어떤 놈인지 좀 보자'며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태국과 한국에서 남편 라차나쿤과의 결혼식을 올린 신주아는 현재 태국에서 지내며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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