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2034대 판매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57% 성장하며 수입차 가운데 상승률 4위(1000대 미만 수입차 제외)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의 상반기 판매량은 2034대로 지난해 1296대에서 크게 성장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볼보 모델은 전년 동기 판매량 대비 106% 성장한 XC60이다. 상반기에만 총 368대가 판매 XC60은 강인한 성능과 스포티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볼보자동차의 대표 SUV 모델이다.
상반기 수입차 판매 성장률 1위는 푸조다. 푸조는 2978대를 올 상반기 판매해 지난해 1356대 판매에서 120% 늘었다. 2위는 74% 성장한 포르쉐, 3위는 72% 상승한 랜드로버다.
볼보차의 가파른 성장은 20·30대 젊은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운영했던 브랜드 팝업스토어 ‘더 하우스 오브 스웨덴’은 북유럽 감성의 세련되고 개성있는 볼보의 브랜드 문화를 알렸다.
한편 볼보는 전고 및 최저 지상고를 높인 크로스 컨트리 라인업 도심형 왜건 V60과 베스트판매 차인 S60, 2종을 올 가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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