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19일까지 농협창동유통센터에서 '강원쌀 소비촉진을 위한 기획특판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도내 쌀 생산량 증가와 가격하락에 따른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 초부터 펼치고 있는 행사로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인 농협창동유통센터와 강원도·농협중앙회 강원본부가 공동으로 수확기 이전 쌀 재고 소진을 위한 쌀 소비 촉진운동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도내 철원갈말, 양구, 신북농협 등 3개 농협의 브랜드쌀과 옥수수, 파프리카, 토마토, 하니원멜론과 가공·인삼제품 등 강원도 대표 제철농산물을 판매한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500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철원오대쌀 대형가마솥밥 나눔행사와 강원쌀 10kg을 구입한 300명에게 철원쌀 4kg 증정, 특별판매장에서는 농산물 2만원 이상 구입자에게 500g 증정과 햇옥수수 시식 등 각종 이벤트와 강원쌀 홈페이지 회원가입 운동이 펼쳐졌다.
강원도와 강원농협은 올해 수확기 이전까지 쌀 재고소진을 위해 수도권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쌀판매 행사를 경포, 망상, 하조대해수욕장과 휴게소 등으로 확장해 강원쌀홍보행사와 아침밥먹기 행사와 같은 이벤트와 함께 펼칠 계획이다.
조완규 본부장은 "강원쌀 재고량 증가로 도내 쌀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강원쌀 소비촉진과 도 우수농산물 판매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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