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공급 과잉 우려 수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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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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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공급 과잉 우려가 이날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63달러(3.1%) 밀린 배럴당 51.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월 9일 이래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2.5% 내린 배럴당 57.0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이날 오전 “지난주(10일 마감) 미국 원유 공급량이 43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이란의 원유 수출이 빗장이 풀리면서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10달러(0.5%) 내린 온스당 1147.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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