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준 친자확인 승소 차영 누구?"서울 양천갑 출마 고배.대통령비서실 근무"

[사진=조희준 친자확인 승소 차영 누구?"서울 양천갑 출마 고배.대통령비서실 근무"]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차영(52)이 조희준(48) 전 국민일보 회장을 상대로 낸 친자확인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차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 완도 출신 차영은 1984년 전남대를 졸업하고 광주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1987년까지 재직했다.

차영은 1992년 당시 김대중 민주당 대통령후보 미디어 컨설턴트를 맡으며 정계에 입문해, 1995년 서울시 시장만들기 운동본부 민주당 조순 후보 TV 팀장직,1999년부터 2002년까지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문화관광비서관을 맡았다.

차영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국민일보 관계사인 넥스트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이때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파악된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KT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로 근무했고, 2008년 통합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직을 수락하며 다시 정치계로 복귀했다.

하지만 차영은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한편, 15일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이수영)는 "차영의 아들이 조희준 전 회장의 친생자임을 인지한다"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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