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무원노조-성남시 단체교섭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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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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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조건 개선, 후생복지 등 361개 항목 교섭 요구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성공노. 위원장 박동화)이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에 관한 조합원의 관심 사항을 반영해 성남시와 첫 단체교섭 절차에 들어갔다.

성공노는 15일 오후 시청 내 산성누리에서 열린 ‘성남시-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상견례’ 자리에서교섭 요구안을 설명하고, 시측은 교섭 요구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성공노 측에서 제안 설명한 요구안은 법정휴가·보건휴가 보장, 당직제도 개선, 낡은 행정장비 교체, 직급 상향 조정, 상급직급 증원, 소수직렬 불이익 금지, 퇴직 예정자 예우 등 361개 항목이다.

시 측 교섭대표로 나온 심기보 성남시 부시장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노조활동과 조합원을 포함한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후생복지는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신의를 갖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방침”이라며 성공노 측의 교섭 요구안에 대한 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성남시 측 교섭위원은 심기보 성남시부시장과 한신수 수정구청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윤기천 분당구청장 등 9명이, 성공노 측 교섭위원은 박동화 성공노위원장, 이정문 수석부위원장, 채혜영 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와 성공노는 이날 상견례 이후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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