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13시50분에 현장에 도착한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3호는 환자와 보건소 직원을 태우고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며 짙은 해무로 시정이 0인 악조건 기상을 감수한 채, 신고 접수 2시간10분 만에 응급환자를 흑산도항으로 이송하여 닥터 헬기를 통해 목포의 한 대형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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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기상 악천후 속에서 응급환자 이송.’[사진제공=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환자는 지난 14일 밤부터 고열증상(39.7도)이 호전되지 않아, 짙은 해무로 여객선이 통제 될 것으로 예상하여 하태도 보건지소장이 응급 환자 이송을 요청하였으며,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의 도움으로 해상의 기상 악천후 속에서도 목포 병원에 무사히 도착한 환자는 응급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된(35.6도)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장(단장 정동기)은 ‘불법지도‧단속업무 뿐만 아니라 각종 해난사고 등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떤 기상 악조건이라도 관심과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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