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세대 늘면서 경기소비재주 각광[한국투자증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삼포세대의 증가로 경기소비재주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22일 분석했다.

삼포세대는 경제성장의 정체와 개인주의 발달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층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최근 만 19~39세 성인미혼남녀 중 36%가 자신을 삼포세대에 속한다고 답했다.

박가영 연구원은 "개인주의 성향으로 삼포를 선택한 고소득 그룹은 자기계발, 뷰티, 문화 등 고차원적 소비성향이 높다"며 "피에스텍(전력량계) 휴맥스(셋톱박스) 뷰타산업 관련주 바이오랜드(화장품 원료) 인터로조(미용렌즈)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고 결제건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제업체인 KG이니시스 등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연구원은 "대형마트에서 구입했던 생필품조차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가구 구성원 수가 줄면서 결제주기가 짧아지고 소량 결제로 건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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