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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서울시, 풍납취수장 돌발사고 발생 시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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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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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납취수장(인천, 서울) 상호 지원 협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소장 박영길)는 16일 잠실수중보 상류에 위치한 풍납취수장의 돌발사고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비상시 상호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취수장(取水場)이란 수돗물 생산을 위해 강이나 호소 등에서 원수를 끌어들여 정수장으로 보내는 시설을 말한다.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풍납취수장은 1일 140만톤(서울시·인천시 각 70만톤)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시와 인천시는 동일 취수구를 사용하는 취수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풍납 취수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이 곳에서 1일 45만~50만톤의 원수를 공급받아 부평과 공촌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생산해 부평구, 계양구, 서구와 중구 영종지역과 강화군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풍납취수장과 원수를 공급받는 부평정수장과의 거리가 47km나 떨어져 있어 취수장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지원이 불가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긴급사고 발생시 가용인력, 보유장비 및 자재 지원 ‣비상대비 취수펌프, 전기, 염소가스 등 주요시설물 유지관리방법 상호 교환 ‣원수수질 악화시 각종 수질관련 정보 교환 등 안전 및 수질사고 예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영길 부평정수사업소장은 “안전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사전예방이고 그 다음이 초동대처”라며,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평정수사업소에서는 염소가스설비 운영의 전문화, 방재훈련 및 자체 직무교육 실시, 가스설비 예방점검 및 수질관리 강화 등 다양한 사고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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