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에는 시의원을 비롯한 두 지역의 주민자치위원 등 주요단체장 8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아산시 제공]
결연은 도․농 교류 전담부서인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건의에 따라 두 지역의 행정기관을 대표하는 면장과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사전에 대상지역을 상호 방문한 후, 결연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을 분석 후 도고면의 자연문화와 성남시의 도시문화가 상호교류 및 협력으로 두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이날 자매결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날 자매결연은 그동안의 자매결연과는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 자매결연 협약서에 행정기관을 대표하는 면장과 동장이 양 지역의 주민자치위원장과 함께 협약서에 공동으로 서명을 하는 그동안의 관례에서 벗어났다.
앞으로 두 지역은,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기회를 부여하고, 농․특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민의 수익을 증대하며, 농촌과 도시의 사회, 문화, 예술 등 상호교류를 통한 도․농간 상생발전과 협력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인 주민자치위원장은 “은행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특화 프로그램 등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우리지역에 맞게 접목시킴으로써 도고면 주민자치센터가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주민자치를 활성화 하고, 양 지역의 주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 협약 체결 후 양 단체는 도고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두 지역의 차별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우의를 다졌으며 세계 꽃 식물원, 송악 외암민속마을을 방문해 아산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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