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은 16일 오전 장애인 부모회 대표등과 만나 대화를 갖고 대체 시유지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10억6600만원을 들여 동남구 구성동 산 22-5일대 1600㎡ 부지에 518㎡(지상 2층)규모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장애인부모 등은 구성동 부지가 변전소 주변에 위치해 있고 고압선로가 인접해 이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시는 당초 동남구 청당동과 대흥동 옛 세무서청사 임대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별도의 부지매입예산이 필요하고 건축물 규모가 적합하지 않는 등 적정부지를 찾지 못하였으며,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빨리 신축해달라는 부모들의 요구도 있어 시는 발달장애인의 소속한 자립지원을 위해, 송전탑의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보강하고 주변에 대형 나무를 식재해 미관 및 충분한 휴게공간 확보 등 전자파를 개선할 계획으로 구성동 부지를 선정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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