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대림산업이 서부산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e편한세상 사하2차’가 최고 32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한 ‘e편한세상 사하2차’의 청약접수 결과, 9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총 1만653명이 청약해 평균 11.7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이하 전용면적) C타입이 기록했다. 2가구 모집에 656명의 청약자가 몰려 32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어 280가구를 모집한 84㎡ A타입이 최다 인원인 555명의 접수를 받아 2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홍배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프리미엄, 그리고 중소형 위주의 단지구성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요건들이 잘 어우러진 점이 성공적인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특히 신규공급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7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사하2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946가구(59~84㎡) 규모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7년 11월이다.
이달 2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사하우체국 맞은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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